‘정자의 후원자’ 전립샘에 좋은 음식 네가지

검은콩·호박씨·토마토·녹차

최근 들어 중년 남성의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이 바로 전립샘암이다. 이 암은 남성의 중요한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샘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병이다. 전립샘은 정액 액체 성분의 30%를 만들어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샘암은 비교적 전이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오줌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전립샘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배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 잔료감이 들게 된다.

전립샘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음식 4가지.

1.검은콩=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2.호박씨=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샘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3.토마토=다량 포함돼 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황산화 효능이 있어 전립샘암을 방지하는데 좋다.

4.녹차=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샘암 세포의 신생혈관 생산을 막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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