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먹기 우승자, 질식사 했다

마이애미 검시소 공식발표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살아있는 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에드워드 아치볼드(32)가 대회 직후 갑자기 숨진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회에서 바퀴벌레 26마리를 먹은 뒤 사망한 아치볼드는 질식사 한 것으로 검시관에 의해 밝혀졌다.

한 검시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후두개에 이상이 생기면서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동영상을 보면 아치볼드가 바퀴벌레를 마구 삼키면서 동시에 숨을 쉬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질식 상태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치볼드의 사인에 대해 일부에서는 바퀴벌레가 알레르기나 천식 반응을 일으켰거나 박테리아를 옮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검시소 측은 알레르기 약물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30여명이 참가해 바퀴벌레를 삼켰으나 아치볼드 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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