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의약산업협회, 미디어 데이 개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2일‘제2회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50여 명의 헬스케어 전문 기자와 KRPIA 소속 글로벌 제약사 11개 사의 홍보 담당자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KRPIA의 활동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KRPIA 이규황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약산업발전의 가장 중요한 축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시장의 형성이라고 본다”며, “그러나 현재의 제약은 기술 및 시장 특성상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상품화 단계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신약의 개발·상품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의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R&D 지원 펀드 조성의 확대, 세제혜택, 금융 지원과 더불어 신약의 가치를 인정해 투자 성과에 대한 보상이 명확한 정책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새롭게 KRPIA에 합류한 시장개발정책 클러스터(시장개발전략 위원회, 정책 TF) 총괄 김성호 전무와 이노베이션&오퍼레이션 클러스터(허가임상·지적재산권위원회, 연구개발 TF, 윤리경영전략위원회)를 이끄는 권오훈 전무는 위원회 각각의 활동 목적과 주요 업무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담당 박계현 이사는 지난해부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해 온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락(樂)& 약(藥) 캠페인’ 활동 보고를 진행했다. 락&약 캠페인은 국내 중증 및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 실태가 심각한 점에 착안해 이를 향상하기 위해 개발한 의료진과 환자의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KRPIA는 올해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집필한 복약 순응 개선 방법에 관한 교육교재를 배포하고, 공식 온라인 블로그 운영 및 의료진 및 간호사 대상 강연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간호사 대상 보수교육자료를 개발, 2013년 3월을 목표로 동영상 강의를 제작 중이다.

박계현 이사는 “올해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직접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의료진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면 2013년에는 교육질환의 영역을 넓혀 환자 스스로 복약 행태를 바꿀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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