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없는 눈매교정술, 수능 끝낸 여학생들에게 인기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정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아직도 입시가 끝나지 않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이미 수시를 통해서 대학 입학을 결정지은 경우도 많다. 신모(19)양은 수능을 치르긴 했지만 수시를 통해서 일찌감치 입학할 대학이 정해진 상태다. 최근 학교에서 치러진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까지 끝마쳤고, 남은 건 대학에 입학할 준비만 하면 된다.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계획을 물으니 ‘성형수술’이라고 이야기 했다. 여름방학 때 이미 성형수술을 받은 친구들도 많아 오히려 자신은 늦은 편이라고 했다. 특히 작은 눈을 콤플렉스로 여기고 있던 신양은 쌍꺼풀 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가 ‘비절개 눈매교정술’에 대해 알게 됐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대표원장은 “신양은 외꺼풀의 눈으로 눈두덩의 지방이 적어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면서 “눈을 크고 또렷하게 하고 싶어 했지만 두꺼운 쌍꺼풀은 원하지 않아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민구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매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쌍꺼풀을 만들거나 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절개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눈매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쌍꺼풀 라인의 형성 유무를 떠나 2mm이내의 미세 절개 후 특수 실을 이용해 눈매를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멍이나 부기가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비절개 눈매교정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게 이민구 원장의 설명이다.

눈 모양의 좌우 비대칭이 심하거나 첫 수술에서 생긴 흉터가 짙은 재수술, 근육의 힘이 약해 눈뜨기가 힘든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에는 비절개보다는 절개를 통한 눈매교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라는 생각보다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도움말=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대표원장>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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