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의 최신 무기는 아스파라거스

4주간 복용결과 인슐린 늘고 혈당 낮아져

아스파라거스가 당뇨병 치료의 최신 무기로 떠올랐다.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생산을 늘리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카라치대학 연구팀은 당뇨병 유발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아스파라커스 추출물을, 다른 그룹에는 당뇨 치료제인 다오닐(성분명 글리벤클라마이드)를 28일간 매일 먹였다. 아스파라거스 그룹은 두 집단으로 한 그룹에는 저농도를, 다른 그룹에는 고농도를 먹였다.

그 결과 저농도의 아스파라거스 추출물을 먹은 생쥐들은 혈당치가 낮아졌으나 인슐린 생산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추출물을 먹은 그룹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이 뚜렷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2006년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는 신체 조직과 근육의 포도당 흡수율을 8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영양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으며 데일리메일이 21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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