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잘 걸리는 직업은?

캐나다 윈저대학 암센터 연구

유방암에 잘 걸리는 직업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윈저대학 지역 암센터가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온타리오의 인구 분석 결과를 통해 1006건의 유방암 사례, 임의로 선택된 1147명의 건강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

연구는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직업과 발암물질 및 환경호르몬에의 노출 정도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농업 종사자, 술집이나 도박장,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조업, 통조림 제조업, 금속업종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기 이전 유방암의 발병률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조업과 통조림 제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높은 발병률은 이들의 작업 환경이 잠재적인 발암물질이나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endocrine disrupter)에 노출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유방암은 경제적 선진국들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이다.

연구책임자인 제임스 브로피 교수는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이번 연구는 직업에 따른 암 발병의 위험에 대해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환경 건강(Environmental Health)’ 저널에 실렸으며 유러칼레트가 1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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