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한 머릿결 만드는 8가지 방법

생선, 견과류 섭취·미지근한 물 사용…

미인의 조건에 항상 들어가는 것이 있다면 뽀얀 피부와 부드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이다. 어디 여성뿐이겠는가. 풍성하고 좋은 머릿결은 남성에게도 미용의 기본 조건이다. 아름다운 두발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Web MD)’가 그 방법을 알려줬다.

1. 가는 모발을 실리콘으로 강화시켜라=가늘고 힘이 없는 머리털은 고민거리다. 강한 두발용 컨디셔너(정발제)를 사용하면 모발을 축 늘어지게 만든다. 이때에는 디메치콘이나 사이클로메치콘 같은 실리콘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해보자. 얇은 필름이 머리가닥을 막으로 덮는다.

2.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하라=연어 등의 생선이나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모발 건강에도 아주 좋다. 이런 식품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이나 오메가-3 지방은 두피를 건강하게 한다.

3. 미지근한 물로 감아라=너무 뜨거운 물은 모발을 보호하는 기름을 씻어낸다. 이렇게 되면 윤기가 사라진다. 샴푸를 바른 뒤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듯 머리를 감자.

4. 비듬을 기름으로 처리하지 말자=비듬은 건성 피부의 일종이 아니다. 따라서 기름을 두피에 문지르는 것은 비듬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비듬 치료제 성분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5. 헤어 드라이기를 손에서 놓자=너무 자주 헤어 드라이기로 머리를 매만지다 보면 머리털이 많이 빠지게 된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열을 낮추자. 모발은 열에 민감하다. 드라이기를 가지고 머리를 다듬기 전에 컨디셔너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6. 빗질하는 횟수를 줄이자=하루에 100번씩 빗질하라는 말을 믿지 말라. 너무 많이 빗질을 하다보면 머리털도 그만큼 빠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50~100개의 머리털을 잃는다.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최대한 줄이려면 빗 끝으로 살짝살짝 빗질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7. 염색은 엷게 하자=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발은 색깔만 변하는 게 아니라 약해지고 자라는 속도도 점점 느려진다. 손상된 모발은 미용실에서 싹둑 잘라내서는 안 된다. 모발을 풍성하게 하는 화학제는 성분이 약한 것일수록 좋다. 또한 머리 색깔을 극단적으로 자주 바꾸는 것도 해서는 안된다.

8. 햇볕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자=햇볕은 피부만큼 머리털에도 좋지 않다. 햇볕은 모발을 건조하게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보호 스프레이를 뿌리고 햇볕이 너무 강할 때는 모자를 쓰자.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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