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그린랭킹’ 화학,제약 부문 2년연속 1위

SK케미칼이 지식경제부와 기업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그린랭킹’에서 ‘화학 및 제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화학 소재부문 그린랭킹 1위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화학 기업 중 그린랭킹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그린랭킹은 ▲경영진의 친환경 경영 의지 ▲오염물질 배출규모 ▲환경 관련 정보 공개 등 각 기업의 친환경 경영척도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010년부터 환경경영 전담조직을 구축해 2020년까지 ‘Green Triple 40′(사회공헌 1인당 40시간, 이산화탄소 절감 40%, 친환경 사업 매출 비중 40%)을 목표로 친환경소재, 헬스케어 솔루션 등에 집중해 녹색경영을 실천해왔다. 실제로 울산공장에서는 2009년부터 폐목재 전용 ‘에코그린보일러’를 운영하며 화석연료의 22%를 대체했으며, 버려지는 물을 재이용해 공업용수 20%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문 평가에서도 나타났다. 그린랭킹 수상에 앞서 지난 10월 SK케미칼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관하는 2012 CDP 코리아 250 원자재부문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CDP 코리아 250은 25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정보공개와 성과를 분석해 탄소절감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평가 제도다..

SK케미칼 배재호 기업문화실장은 “그린랭킹, CDP 등 성과는 SK케미칼이 오랜 시간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구축한 친환경 경영 인프라에 대해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개발과 환경 친화적 생산 시스템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2020년 그린 트리플 40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10년 판교에 친환경 건축물 ‘에코랩’에 새로운 사옥을 마련한 이후 친환경 소재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오염물질 저감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과 친환경경영 국회의장상을 받은 바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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