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 서울성모병원에 1억 원 기부

폐암 연구기금으로

중국 동포 사업가 박예화(44·여) 씨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에 폐암협진 연구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현재 중국에서 직원 1000명 규모의 봉제공장을 운영 중인 박 씨는 사업 상 한국을 자주 왕래하고 있는데, 최근 감기 증상으로 서울성모병원에 들렸다가 선암종 폐암 진단을 받았다.

박 씨는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노력 끝에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봉제 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폐암 진단을 받으니 사람의 노력으로는 안되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 병을 꼭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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