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마케팅 분주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날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독약품은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처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4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그린스타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린스타 캠페인은 전국 의료기관에 인슐린 펜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 쓴 인슐린 펜을 모아 당뇨병 극복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당뇨병 치료제로써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 쓴 인슐린 펜의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환자들에게는 올바른 인슐린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인슐린 펜 사용법에 대한 교육자료와 교육용 인슐린 펜 주삿바늘이 전달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올해 그린스타 캠페인에서는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2만9,786개의 폐인슐린 펜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펜은 재활용 작가 연정태 씨가 기획한 ‘희망의 터널’로 재탄생 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부터 전국에 있는 병원 로비에 당뇨병 희망 나무를 설치하고 희망 메시지를 다는 ‘푸른빛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푸른빛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관리로 당뇨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하며 의료진에게 당뇨병 환자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BMS제약도 본사 12층 라운지에서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한 상차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과 치료의 중요성을 전사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도 지난 9일 당뇨병 국제학술대회(ICDM)에서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사요법을 알리는 당뇨병 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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