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주사’ 투약한 女방송인 형량은?

‘우유 주사’ 프로포폴을 투약함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A(30·여)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이삼윤 판사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이 지난해 2월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단순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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