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안국스타일 말춤 잔치?

안국약품(사장 어진)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안국스타일’을 제작해 지난 19일 열린 PPI 개량신약 ‘레토프라’ 발매식에서 공개했다.

6분 분량의 안국스타일 동영상은 개량신약 레토프라의 발매를 기념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고취하고, 직장생활의 즐거움과 일체감 있는 모습 등을 뽐내기 위해 제작됐다.

부산 태종대, 전주 한옥마을, 대전 엑스포 등 전국 각지에서 코믹하고 재치 있는 상황과 안무를 선보였고, 서울 본사 및 향남공장, 중앙연구소는 각 부문만의 특색과 애환을 음악에 맞춰 말춤 등으로 표현했다. 특히, 어진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도 직접 말춤을 배워 출연하는 적극적인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9일 공주유스호스텔에서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레토프라의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만든 안국스타일 동영상 시청과 함께 어진 사장의 단독 앙코르 공연이 펼쳐져 임직원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이후 부문별 장기자랑에서도 각각의 안국스타일을 뽐내며 2020비전 달성을 위한 일치단결과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소화기 약물의 강자들이 많다고 속단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도전해 나간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토프라(S-판토프라졸)는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성질체 개량신약으로, 라세믹 판토프라졸(RS-판토프라졸)에 비해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동등 이상의 효과와 부작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미국에서 발간되는 소화기 분야 SCI 학술지인 ‘Digestive Disease and Sciences’에 레토프라의 유효성에 대한 논문이 게재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2000년부터 이성질체 의약품 개발에 착수해 2006년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인 레보텐션을 발매해 현재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켰고, 올해 레토프라 발매에 이어, 내년에는 또 다른 고혈압치료제 이성질체 개량신약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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