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 고셔병 환자 치료비 마련 행사 진행

제2회 ‘초록 산타 커밍데이’ 성료

사노피의 희귀질환 사업 부문인 젠자임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17일 자사 임직원이 참여한 제2회 ‘초록 산타 커밍데이(Green Santa Coming Day)’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초록 산타 커밍데이는 사노피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직접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경제적·의료적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이나 단체를 도울 수 있도록 한 릴레이 바자로, 2011년 사노피가 기증해 설립된 아름다운가게초록 산타점(강남구청역 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젠자임 임직원과 함께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 젠자임 코리아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관계자가 엔젤스푼 머그잔에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 커피를 담아 매장 방문객에게 시음을 권하고 있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상품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7종의 머그잔이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이 머그잔은 지난 5월 젠자임이 후원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의 ‘엔젤스푼 그림공모전(주제-5년 후 나의 모습)’에서 수상한 7점의 작품으로 제작됐다. 이날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엔젤스푼 머그잔에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 커피를 담아 시음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엔젤스푼 머그잔을 포함해 행사 당일 판매된 물품 수익금 전액은 희귀병의 일종인 고셔병을 앓고 있는 김은주(가명, 20대 여성)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젠자임 코리아 배경은 사장은 “젠자임은 올해 초 출범한 비전(VISION)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의료적 사각지대에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면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의 환우를 돕는 일에 환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젠자임 코리아는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올 한 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엔젤스푼 그림공모전 외에도 지난 8월에는 충청권 희귀난치성질환센터에서 주최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여름 캠프 ‘희망과 사랑나누기’를 후원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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