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조경환 별세,간암은 어떤 병?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탤런트 조경환이 간암으로 투병하다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두 달 전부터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고인은 1970년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조형사’ 역으로, 1980년대 MBC 청소년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타이틀 롤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탤런트 조경환이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사진은 YTN 화면 캡처).

고인을 쓰러뜨린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는 암이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세포암을 지칭하는데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률은 위암과 폐암에 이어 제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제1위를 차지한다.

간암의 원인으로는 간경변증,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꼽힌다. 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인은 B형 간염 예방접종, 개인위생 및 체중 관리, 적절한 음주 습관 등 예방적 생활이 중요하다.

만성 간질환 환자라면 정기 검진 및 관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투여, 금주, 건강식품보조제 오남용 금지 등을 실천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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