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물 낭비를 막는 7가지 요령

필요한 물건만 사고 그릇은 작은 것으로 사용

사정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5075톤에 이른다. 8톤 트럭 1880대 분량이다. ‘냉창고’로 불리는 냉장고에는 먹지 않는 음식물로 가득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냉장고 속에 있던 채소류의 12.5%, 과일류 5.7%, 냉동식품류는 4.1%가 그냥 버려진다고 한다. 이제 추석 명절이 코앞이다. 가족이나 친척들이 모이면 푸짐하게 상을 차리게 마련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역시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 최근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은 그 요령을 소개했다.

◆ 장보기는 현명하게
음식 보존 전문가인 영양사 로이 킬코인은 주간 단위 식단을 짤 때, 남은 식품과 다 쓰지 않으면 상하기 쉬운 것을 포함해서 짜도록 하라고 권한다. 따라서 장보러 가기 전에 식단에 따라 쓸 것과 사야할 것들의 필요한 품목을 만든다.

◆ 가게에서 속지 마라
소비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장보기를 할 때 세일과 판촉에 현혹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별로 필요도 없고 다 쓰지도 않는 물건을 사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미리 준비한 목록에만 집중하고 헤매지 마라. 신선식품을 아무리 싸게 팔아도 더 사지 마라. 경험에 따른 최고의 법칙은? 다 익은 것은 하나만, 중간 크기로, 신선한 것을 사라. 그래야 낭비를 막는다.

◆ 유통기한을 무시하라
빵에서 베이컨까지 사용기한, 판매기한, 효용기한 등이 있는데, 정부가 규제를 하긴 해도 별로 의미가 없다. 단, 아기용 조제분유는 예외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음식물의 20% 정도가 상품 표시가 혼란스러운 탓에 버려진다고 한다. 따라서 표시된 기한이 넘었더라도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하라.

◆ 냉장고를 정리하라
냉장고에는 모든 식품이 눈에 보이게 하고, 억지로 가득 채워 잊어버리는 일이 없게 하라. 일주일마다 음식을 돌려서 오래된 것이나 유제품과 고기들이 앞으로 나오게 정리를 하라.

◆ 냉동고를 활용하라
과일과 채소는 신선제품을 다 쓰지 못하고 버리기보다 냉동제품을 사는 게 현명하다. 또 생선, 나물류들과 과일, 채소도 상하기 전에 얼려라. 우유와 치즈도 변질되기 전에 얼리면 된다. 과일은 그대로 얼리고, 채소는 데쳐서 얼리면 좋다.

◆ 작은 그릇에 먹어라
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이 담게 된다. 다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미국인의 경우 저녁 접시가 1960년에 비해 2007년에는 36%가 커졌다. 요리를 샐러드 접시에 담아서 먹어라.

◆ 퇴비를 만들어라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도 늘고 있긴 하지만 퇴비를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주말 농장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기구를 이용해서 집에서 만들 수도 있다.

이오현 기자 cartier162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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