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이용자 연 1000만명 넘었다

응급의료기관 충족율은 58% 불과…복지부,평가 결과 공표

응급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2007년 838만명에서 2011년 1032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급의료기관의 지난해 시설, 장비, 인력 충족률은 약 58%로 여전히 낮다. 특히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충족률은 46%로 턱없이 낮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공표’ 자료를 보면, 응급의료기관의 필수영역 충족률은 시설 93.6%, 장비 93.6%, 인력 59.1%였다. 응급전문인력의 충족률이 가장 낮았다.

또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충족률은 부산이 88.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7.5%로 가장 낮았다. 충족률이 전체 평균(46%)보다 낮은 곳은 대구(40.0%), 광주(45%), 강원(35.0%), 경기(36.7%), 경북(37.5%), 경남(37.8%), 전남(27.5%), 충북(40%) 등이다.

또 중증 응급환자의 입원율은 77.5%, 급성 뇌혈관질환의 뇌영상검사에는 17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는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이들 기관에 2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필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에 시정조치, 지정취소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필수영역을 충족한 기관 가운데 상위 80%(211곳)이다. 지원 금액은 권역센터 2억~3억원, 지역센터 1억3000만~2억원, 지역기관 6000만~9000만원이다.

한편 복지부는 취약지역의 응급의료기관 육성을 위해 221억원을 지원한다. 또 소아 전용 응급실 확충에 48억원, 중증외상센터에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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