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 지친 피부…필요한 음료 3가지

녹차 커피 적포도주에 피부 보호 성분 있어

실내를 벗어나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태양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피부에 끼치는 악영향을 생각하면 글쎄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바로 태양이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1차적인 방어대책이다. 전문가들은 SPF 30 이상의 제품을 듬뿍 두 시간마다 바르도록 하라고 권한다. 최근의 한 연구는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지니고 있는 3가지 음료를 마시라고 제안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8일 소개했다.

◆ 녹차

영양학 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12주 동안 하루에 4잔씩 마신 여성들의 경우 햇볕에 심하게 탈 위험이 25% 낮았으며, 피부의 밀도와 탄력성(피부가 젊게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의 연구에서는 녹차에 있는 카테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커피

모닝커피는 원기를 북돋우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하버드 의대에서 실시한 2011년 연구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기저세포암(비흑색종 피부암의 가장 흔한 형태)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다. 하루에 3잔씩 마시는 사람이 가장 낮았는데, 여성은 20%, 남성은 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펭주 송 박사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자외선에 손상을 입은 종양성의 세포가 자연적으로 소멸되도록 자극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유해한 세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 적포도주

여름에는 백포도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도 바르셀로나 대학의 예비단계 연구는 적포도주를 선택해야 하는 새로운 이유를 제시한다. 연구팀은 붉은 껍질에 있는 항산화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피부의 산화반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산화반응은 흔히 태양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데, 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세포를 죽일 수 있다. 그리고 햇볕에 심하게 타게 하여 주름이 생기게 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포도주는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정승원 기자 jsw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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