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제 ‘라미실’ 연매출 100억원 돌파

한국노바티스의 무좀치료제 ‘라미실’(성분명 테르비나핀)의 연매출이 10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국노바티스는 24일 라미실의 지난해 한국 매출이 약 16% 늘어 외용 항균제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무좀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라미실은 1993년 국내에 출시한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최근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한국노바티스 측은 “ 라미실이 무좀 치료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검증된

우수한 효능에 있다”고 주장했다.

라미실의 주성분인 ‘테르비나핀’을 개발하기 전에 쓰던 아졸 계열의 약물은

진균의 성장에 필요한 에르고스테롤의 합성 마지막 단계에서 억제해 진균세포의 활동기능을

방해하는 반면, 테르비나핀 성분은 에르고스테롤 합성 초기단계에서 작용해 무좀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사멸시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라미실은 30년 전 영국에서 출시돼 현재 미국, 스위스 등 87개 국에서 팔리고

있는 ‘라미실 크림’과 ‘라미실 외용액’, ‘라미실 덤겔’, 라미실 원스’ 등

다양한 제형을 갖고 있다는 것.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효과적인 발 건강 관리와 무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무좀과 관련된 게임 어플 ‘무좀균 브레이커’와 ‘우리 가족 발 사랑’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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