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별 암 수술 사망률’ 공개…환자 선택은

심평원, 수술 1개월 내 사망률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1년간 위암,대장암,간암의 수술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암수술 1개월 이내 사망률을 평가해 22일 발표했다(표 참조). 평가

방식은 실제 사망률이  예측사망률(환자별 사망 위험요인 보정) 범위 내에 있으면

1등급, 이보다 높으면 2등급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등급 분류 자체는 환자들의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 수술 후

1개월내 사망률이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평균 사망률은 위암 0.92%, 대장암

1.63%, 간암 1.88%였다. 게다가 환자 10명 중 9명은 이미 1등급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위암 수술의 87.7%, 대장암 수술의 93.5%, 간암 수술의 91.9%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등급간 편차가 적어 2등급이라고 해서 암 수술을 못하는 병원이라고

단순히 단정짓기 어렵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분류되는 상급종합병원(44개) 중에서도 2등급을 받은

경우가 있다. 연세대세브란스,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등은 위암에서, 연세대강남세브란스,

조선대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등은 대장암에서 ,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은

간암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

환자에게 실제로 의미가 있는 정보는 등급 판정이나 평가에서 제외됐거나 아예

수술 실적 자체가 없는 병원이 어느 곳인가 이다. 등급 제외는 해당 수술이 연간

10건 미만, 평가 제외는 환자 위험요인(암 병기病期, 동반수술, 동반질병 등)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예측사망률을 계산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이 같은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평가 정보 페이지 (http://www.hira.or.kr/rec_infopub.hospinfo.do?method=listDiagEvl&pgmid=HIRAA030004000000)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평가항목에서 수술과 진료결과를 체크하고 병원 이름을 입력한 뒤 엔터를 친다.

이어 표시되는 병원명 옆의 ‘진료결과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암 수술

사망률이 표시된다. 이때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실적이 없으면 해당항목에 – 만

표시된다. 실적이 있으면 등급이나 평가제외 등이 표시된다. 해당 암의 수술 실적이

없거나 적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오현 기자 cartier162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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