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다 잘못하면 치아 상한다

스카이치과, 야구동호회 110명 대상 ‘치아관리조사’

2012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680만 관중(2011년 기준)을

일궈낸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라 할 수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질수록

사회인야구 인구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프로야구가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야구를

직접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야구를 직접 즐기는 사람들은 과연 제대로

된 치아관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주말마다 야구동호회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김00(37세,

남성)씨는 지난 주말 경기 후 극심한 치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한 결과 어금니가

일부 부숴져 있었다.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는 스카이치과는 야구동호회 회원 110명을 대상으로 치아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8% 이상이 경기 중 치아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92%는 경기직후 치아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로야구

선수의 경우 투수가 공을 던질 때는 약 80kg, 타자가 스윙을 할 때는 약 100kg의

하중이 치아에 전달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로야구선수의 치아가 좋지 않다. 야구를

좋아해 직접 즐기는 야구동호회 회원들도 프로야구 선수와 같지 않겠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게 많은 하중이 치아로 전달된다. 또한 경기

중 계속된 긴장감도 치아 및 치조골에도 악영향을 준다.

치아뿐 아니라 모든 것은 과도한 힘을 받으면 이상이 생기게 된다. 결국 약한

부위부터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파절되기도 한다. 치아가 시리고 치통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야구를 좋아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야구동호회 회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치아 손상을 최소화하는 너무나도 쉬운 방법이 있다. 경기 중 마우스가드(mouth

guard)를 착용하고,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한 양치를 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치아에 이상이 생겼다면 바로 치과를 찾고 꾸준히 관리를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도움말 : 스카이치과의원 이성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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