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피부…붉은 피망·당근 먹어라

아마씨 기름·살코기도 주름 막고 촉촉함 지켜

먹으면 얼굴색이 더 좋아지는 음식이 있을까. 그렇다. 간단히 몇 가지 음식만

바꿔도 주름이 덜 생기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해지는 노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라는 말은 피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일 우리가 먹으면 얼굴색이 좋아지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 아마와 아마씨 기름

아마에는 알파리놀렌산(ALA)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해주는 윤활층의 주요 성분이다. 실제로 ALA가 부족하면

홍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 아마씨 기름을 많이 먹는 방법으로는

샐러드에 올리브유 대신 넣으면 된다. 올리브유도 마찬가지로 피부에 좋은 효과를

갖는다.

◆ 붉은 피망과 당근

이 두 채소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해산소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붉은 피망과 당근은 가장 간편한 건강 간식이기도 해서, 길게 잘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으면 된다.

◆ 기름 없는 살코기와 닭고기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여성들은 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한다.

더욱이 나이든 여성들은 단백질을 적게 먹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찢어지거나 다치는

일도 더 많아진다. 따라서 단백질이 듬뿍 있는 달걀, 살코기, 닭고기, 콩 등을 적절히

먹으면 좋다. 그 결과 피부는 팽팽해진다.

이들 모두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인데도 효과는 상당하다. 2007년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 중 하나만 실행해도, 주름이 생길 확률은

10%, 피부 민감성은 25%, 건조함은 2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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