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뱅크의 핵’중앙인체자원은행, 26일 출범

미래 맞춤의료 연구와 보건의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26일 공식 출범한다. 인체자원이란 생명과학(BT) 과 보건의료(HT) 분야의 신약 개발,

진단 및 치료기술 연구 등에 필수 자원으로 활용되는 인체의 혈액 및 혈청, 뇨, 조직

및 DNA 등을 뜻한다.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과 함께 출범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지하 1층, 지상 3층 등 12,300m2(3,720평) 규모다.

인체자원 100만 명 분(3천 만 vial)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실, 100년 이상

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전자동자원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체자원은행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2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Biobank)은 인체 자원을 수집·보관하고 연구

목적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연구자 등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 유전치료 등 개인별 맞춤의료 시대를 맞아 세계 의료 바이오뱅크 시장은

2010년 90억 달러 규모에서 2015년 19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인체자원은행 개관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를

격려하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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