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느는 무릎관절증 예방수칙 3가지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인원이 최근 4년 사이 약 35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1년의 무릎관절증 통계를 분석해 1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07년 198만 명에서 2011년 233만

명으로 약 35만 명 늘었다. 이 기간 중 연평균 증가율은 4.2%.

 무릎관절증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07년 4867억 원에서 2011년 7,424억원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1.2%.

 또 무릎관절증 진료 인원은 여성이 남성의 약 2.7배에 달하며, 특히 50대

이상에선 여성의 진료 인원이 남성의 약 3배나 됐다. 이는 폐경 후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 별로는 봄(3~5월)과 가을(9~10월)에 무릎관절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 봄과 가을엔 등산, 단풍놀이, 마라톤 등 레포츠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므로 무릎관절에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무릎관절증 예방 수칙 3가지다.  

1. 비만이 되면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실리게 되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2. 무릎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3. 등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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