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환자, 외출 후엔 오이팩을!

매년 봄이 되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

모래와 먼지의 미세입자로 이루어진 황사는 지난 100년 간 4월에 약 85%가 관측됐다.

황사와 함께 꽃가루로 대표되는 다양한 알레르기 인자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 때문에

비염이나 천식 등 폐호흡기 이상을 보이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는 환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황사와 알레르기 인자들

탓에 ‘죽을 맛’이다.

아토피 치료를 하고 있는 프리허그한의원(대표원장 박건)에 따르면, 아토피는

과도한 열과 독소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지나치게 많이 생긴 열과 독소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열이 쌓이면 피부가 붉어지고 마르는 피부 열사화(熱沙化)가 진행된다.

땀이 잘 배출되지 않고 피부 보습력이 떨어지고, 각질이 생기거나 건조해지는 것은

모두 피부 열사화 탓이다. 이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엔 피부 가려움이나 피부 염증으로

악화돼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 열사화로 피부의 보호 장벽이 무너져 있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항원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된다. 이같은 현상은

면역 과민 반응을 불러일으켜 가려움, 따가움, 각질, 피부염증, 피부건조 등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더욱 견딜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미세입자와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황사가 발생하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박건 원장은 “얼굴 아토피나 유아 아토피 환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봄철

황사에 포함된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세균 등과 반응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없던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외출 후엔 냉 타월이나 오이팩으로 피부를 진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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