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지방이식의 효과

동그란 얼굴에 도톰한 이마, 살집이 약간 있는 통통한 볼 살, 주름이 없는 탱탱한

피부는 모든 여성이 꿈꾸는 ‘동안’의 조건이다. 지방이 많아 뚱뚱하다면 살을 빼거나,

지방흡입을 하면 된다. 하지만 꺼져 보이는 피부는 사실상 자가 치료 혹은 각종 요법으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경우에 주로 추천되는 게 지방이식술이다. 얼굴에 전체적으로 살이 없어

광대 또는 턱 부근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팔자주름이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경우, 볼

살이 부족해 입이 나와 보이거나 코 주변이 움푹 꺼져 보이는 경우에 지방이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탱탱하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지방이식은 보형물이 아니다. 본인의 자가 지방을 주사한다. 이 때문에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게 장점이다. 압구정에 있는 파란성형외과의 박철수 원장은

“더블펫의 경우 미니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얼굴의

부족한 지방을 채우기 위해 지방이 발달된 엉덩이와 허벅지 쪽의 지방을 채취해 정제한

뒤 얼굴의 부족한 부분에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이 많은 부위의 지방을 없앨 수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각 개개인에 어울리는 최적의 라인을 3차원적으로 고려해 자연스러운

동안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지방이식을 하고 나면 주입한 부분의 지방은 한 달 정도면 일부는 흡수되고, 약

60% 정도가 생착돼 원래 갖고 있던 지방세포와 똑같은 상태가 된다. 이후 남은 지방을

다시 주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박철수 원장은 "지방이식은 이물질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큰 부작용 없이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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