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위해 라식수술 평가 활동을 한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심사평가단’ 무슨 일 하나

지난10일 라식 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서울 관악구 중앙동) 사무실에서 ‘라식소비자단체

심사평가단 4기’ 정기모임이 열렸다.

라식 소비자단체에서 운영하는 심사평가단은 라식수술 희망자와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 심사평가단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라식보증서의 권리가 원래 목적에 어긋나거나 남용되고 있지 않은지 경계하는 한편,

라식보증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내놓는 역할을 한다.  

라식 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심사평가단 역할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첫 번째는 인증병원 심사다. ‘라식소비자단체 심사평가단’은 인증병원 등록이나

인증 취소를 원하는 병원이 있을 때마다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인증 심사의 경우 심사평가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불만신고 관리, 배상지급 결정 및 감시다. 심사평가단은

라식소비자단체에 한 달 동안 접수된 불만신고 가운데 소비자의 권익을 위협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를 확인함은 물론,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고 배상지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는 안전관리 심사 및 감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심사평가단의 정기 모임에서 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심사평가단은 정기 모임에서

각 병원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점을 논의한다.

네 번째는 라식 소비자 및 인증병원 공정성 감시다. 이 단체에 따르면 라식보증서의

권리를 악용하려 했던 사람이 지난해 2명 적발됐다. 심사평가단은 이렇게 라식보증서를

악용, 남용하려는 소비자를 가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익이 인증병원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아이프리 관계자는 “비영리단체인 우리 라식 소비자단체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하는 데는 심사평가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심사평가단은 매월 정기 모임 외에도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엔 비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또 “6개월마다 구성원을

바꿔 심사평가단의 성격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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