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심장병 고백 새삼 화제

그가 앓고 있는 ‘심실상성빈맥’의 정체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서 왕 이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김수현의 심장병이 새삼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이미 2008년 본인의 홈페이지에 심장병을 앓고 있음을 밝혔고, 2010년 한

패션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가벼운 심장수술을 받았다고 털어 놓은 적이 있다. 김수현은

당시 “심장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은 아니었다. 예전이라면 가슴을 열었을텐데 요즘엔

그렇지 않더라. 지금은 건강하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질병이 세인의 주목을 다시 받는 것은 해품달 출연 이후 치솟은 인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스타 김수현의 심장병 이름은 정확히 말해 ‘심실상성빈맥’이다.

빈맥은 심장의 박동이 매우 빠른 증세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의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심실 위의 심장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심실상성 빈맥)와 심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심실성

빈맥)가 그것이다.

빈맥으로 혈압이 뚝 떨어지고 급성 심부전 상태를 보이면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야 한다.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우엔 항부정맥 제제를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식도나 심장 안에 전극 도자를 넣어 전기 자극을 가한다. 빈맥이 잦으면 급성기 치료를

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치료법엔 세 가지가 있다.

항부정맥 제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 심장 안에 도관을 넣어 시술을 하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그리고 수술이다.

한편 김수현은 20세 때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했으며 ‘드림하이’에선

고교생 송삼동 역을 맡았다. 또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선 고수의

아역으로 나왔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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