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27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식중독 원인균…손 씻기 등 중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11년 지하수 이용 집단급식소 2289곳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27곳(1.2%)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돼, 물탱크 청소·소독과

상수도 전환 등의 개선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해당 시설에서 식중독이나

장염 발생 사례는 없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이다. 크기가 매우 작고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다.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로 감염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 내 장염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은 1~2일

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인은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등 기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올해 지하수 이용 집단 급식소에 살균·소독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수 이용 집단급식소 1천2백 곳에 살균·소독장치를

무상지원하고 집단급식소 지하수 소독요령 지침을 배포할 계획이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1. 물은 꼭 끓여 마실 것

2.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할 것

3.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하지 말 것

4. 조리기구 세척·소독을 철저히 할 것

5. 생굴 등 식품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6. 채소·과일 등 비 가열식품은 살균세척제로 철저히 세척

7. 노로바이러스 환자 대변·구토물 취급 주의

    안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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