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하면 성적도 오른다

운동 열심히 할수록 행복지수도 높아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시키면 학업 성적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브리제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아미카 싱 박사는 1990~2010년에 진행된

14개의 연구(미국 12개, 캐나다 1개, 남아프리카공화국 1개) 결과를 분석했다. 각

연구는 6~18세, 53~1만2천 명을 대상으로 8주에서 5년에 걸쳐 진행된 것이다.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었다. 운동을

하는 집단의 구성원에게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게 했다. 그

뒤 항목별로 두 집단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학생들의 성적과

행복지수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22~75% 더 높게 나타났다.   

아미카 박사는 “연구 결과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규칙적인 운동이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데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현상을 설명해주는 과학적 근거도 있다. 우선 운동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면서 뇌로 공급되는 피와 산소의 양이 늘어난다. 또 노르에피네프린과 엔도르핀

분비도 늘어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을 도와준다.

아미카 박사는 운동이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연구 결과가

없어 이 분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2일 미국 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소아청소년 저널에 실렸으며, 같은

날 데일리메일과 논문소개 사이트인 유레칼레트 등이 보도했다.

안명휘 기자 submarin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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