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운동, 여성을 위한 5가지 팁

옅은 화장, 땀 덜 나는 운동, 체온 낮추기…

직장 여성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헬스클럽에 가고 싶어도 화장, 땀, 머리 모양

등이 부담이 된다. 한 시간으론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유명 헬스클럽 트레이너들이

알려주는 요령을 따르면 못할 것도 없다. 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 포스트 6일자는

이를 위한 5가지 팁을 소개했다.

▶땀이 적게 나는 운동을 하라

달리기 같은 심폐 운동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땀을 아주

조금만 흘리면서 운동할 수 있다. 미국 LA에서 제시카 알바, 할리 베리 등의 트레이너

역할을 맡고 있는 브라간자의 조언이다. 땀이 나는 운동은 여유 있게 몸을 씻을 수

있는 다른 시간대로 미루라.

▶체온을 식혀라

그래도 심폐운동을 해야겠다면 차가운 타월로 몸을 식혀서 땀이 덜 나도록 하라.

이는 산타모니카의 유명 트레이너 에이미 딕슨의 조언이다. 집에서 밤새 타월을 얼린

다음 회사 냉장고나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두라. 운동 후 나는 땀을 빨리 멈추게

하려면 매우 차가운 물을 마셔라. 그러면 몸 중심부의 온도가 빨리 내려간다고 미국

오번 대학 운동과학부의 미첼리 올슨 교수는 조언한다.

▶샤워를 생략하라

샤워 대신 ‘바디 와이프(body wipe: 종이로 된 일회용 대형 물수건)를 사용해

땀을 닦아내라. 혹은 피부 건조증 문제가 없는 여성이라면 보통의 위생 종이 물수건을

쓸 수도 있다. 여기 포함된 알코올 성분은 피부를 더욱 빠르게 식혀준다고 올슨은

말한다.

▶머리 모양은 드라이샴푸로 해결하라

헬스 메거진의 요가 칼럼니스트인 뉴욕의 트레이너 크리스틴 맥기는 운동으로

흐트러진 머리모양을 드라이 샴푸로 해결한다. 머리에 뿌리고 빗질만 하면 끝난다.

긴머리의 소유자라면? 롤빵 모양의 트레머리를 하거나 말총모양으로 묶으면 땀을

피할 수 있다.

▶연한 화장을 하고 출근하라

아침에 출근할 때 옅은 화장과 방수 마스카라를 하고 오라고 딕슨은 말한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기 직전 양쪽 눈 아래에 페트롤륨 젤리를 엷게 바르라는 게 맥기의

조언이다. 이렇게 해두면 땀이 나서 마스카라가 흘러내리더라도 화장지로 간단히

닦아낼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만큼 화장을 손 본 다음, 헬스클럽을 나서면 된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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