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조루? 40%가 너무 이른 ‘절정’으로 고민

포르투갈 조사, 성기능 장애의 일종으로 분류

침실에서 너무 일찍 절정에 도달하는 것은 남성만의 고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투갈에서 수행된 연구결과 40%의 여성이 너무 이른 오르가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마갈래스 리모스 종합병원의 연구자들은 남성의 조루에 해당하는 여성의 조기

오르가즘이 생각보다 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여성 중 3%는 이를 “고질적

문제”로 여기고 있었다.

연구팀은 18~45세의 포르투갈 여성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설문조사를 했다. 질문은

▶오르가즘을 얼마나 자주 겪는가▶조기 오르가즘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경험한

적 있다면 이것이 고민거리인가 였다.

그 결과 510 명 중 40%가 혼자만 너무 빨리 오른 적이 있다고 고백했으며 그 중

14%는 이런 일을 빈번히 겪는다고 인정했다.

연구팀장인 세라핌 카르발호는 “이런 여성들에게 조기 오르가즘은 성가신 현상

이상의 부담”이라며 “ 우리는 이것이 남성의 조루 만큼이나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고민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가 성기능 장애에 대한

후속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일간지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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