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움직이면서 전화 받기, S자로 앉기 등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은 “몸을 움직일 틈이 없다”는

고민을 자주 털어놓는다. 특히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한다면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앉아서만 생활하는 경우도 생긴다.

건강을 위해서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운동을 할 만한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사무실에서 최대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1일 ‘매일 조금씩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를

소개했다.

∇움직이면서 전화를 받아라= 전화 받을 일이 있을 때 앉아서 받지 말고

움직이면서 전화를 받는다. 사무실 전화가 유선이라면 스피커폰을 이용하거나 선이

긴 이어폰, 헤드셋 등을 사용하면 된다. 대화를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밥 먹은 뒤 몸을 움직여라= 혈중 지방 수준은 식사를 하고 난 직후 가장

높아진다. 밥을 먹은 뒤 조금만 더 움직이는 것으로 지방 분해 효소의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

∇식당에서는 손잡이 없는 바(bar) 의자에 앉아라= 음식을 먹을 때는 바(bar)에

많이 설치돼 있는 높고 둥근 의자(barstool)에 앉는 게 좋다. 의자 앞쪽 3분의 1

지점에 걸터앉은 뒤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몸의 중심을 최대한 발쪽으로 놓는다.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허리를 활 모양으로 휘게 한다. 이 자세는 등뼈를 S자 형태로

유지시켜 몸의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준다.

∇휴대용 의자는 집에 두고 다녀라= 야구장이나 공연장에 가든 야외공원에

가든, 휴대용 의자는 절대 가지고 가지 않는다. 의자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을

서서 하게 된다.

∇사람을 직접 만나라= 동료와 e메일을 주고받을 일이나 전화를 할 일이

생기면 가급적 직접 얼굴을 보고 해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료 사무실에서

서서 대화를 나누면 건강도 좋아지고 일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무 공간을 여러 곳으로 분산하라= 책상 위 한 곳에 모니터, 메모지,

자료 등을 모아두지 말아야 한다. 최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분산시켜야 한다.

박스나 우유 상자에 천을 깔고 책상 위에 둔 뒤 그 위에 단말기를 설치한다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중요한 메모는 일어서서 붙일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절한다.

이렇게 일감을 계단식으로 분산해 두면 일감을 모아뒀을 때보다 훨씬 많이 움직일

수 있다.

    이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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