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장의 약’ 조만간 나온다

레드와인 속 물질로 만들어…동물 실험 성공

고대 신화에 나오는 젊음을 유지하는 샘물이 약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 노화연구소의 파라펠 드 카보와 로빈 마이놀 박사 등은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 등과 공동으로 SRT-1720라 불리는 합성물질로 만든 약을 개발하여

동물실험을 한 결과 수명연장에 성공했다. 비만인 실험쥐에게 이 약물을 투입한 결과

비만 관련 질병을 일부 예방해 줌으로써 이 약을 먹지 않은 쥐보다 44% 더 오래 살았다.

 

SRT-1720은 레드와인의 성분인 자연 물질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의 합성물로,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오디, 땅콩,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에 포함돼 있다. 싱클레어 박사는 이미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이 물질을 이용해 수명을 30% 연장한 동물실험에 성공한 적이 있다.

미국 바이오제약사 서트리스(Sirtris)의 과학자문위원회 의장이기도한 싱클레어

박사는 “실험쥐의 수명 연장은 투입된 약물이 노화와 비만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를

알려주는 흥미롭고 중요한 결과이다”며 “동물실험과는 다른 형태로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중이며 최종 목표는 이 약의 효능을 한층 높여 대중에게 상용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지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최근 게재됐으며 미국 뉴욕타임스, abc뉴스, 데일리메일 등이 최근 보도했다.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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