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태닝’은 없다

피부 태우는 것은 무조건 건강에 해로워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구릿빛 피부를 뽐내며 복귀 무대를 가져

많은 화제를 낳았다. 백옥 같은 피부의 소유자였던 그녀의 깜짝 변신에 많은 팬들이

“건강미가 넘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런 구릿빛 피부를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는 피부과 전문의들의 말을 빌어 “‘안전한

태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우선 피부가 타는 현상의 의학적 정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렌 니히텐펠트 박사는

“피부가 타는 이유는 몸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신체가 변화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태닝 기계에서 태웠건 자연광을 통해 태웠건 살이

검게 변하는 그 순간에 이미 몸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에는 자연 태닝이 인공 태닝에 비해 더 안전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이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이는 자연 태닝에 비해 인공 태닝이 더 해롭다는 것이지

자연 태닝이 해롭지 않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니히텐펠트 박사는 “당장 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태닝을 결심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은데 10, 20대에 태닝을 하면 40대 이후 피부 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경고했다. 또 태닝은 피부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흑색종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을 확실히 바를 것 △챙이 넓은 모자를

쓸 것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출을 삼갈 것 등을 조언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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