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 기간, 여자는 더 까탈스럽다” 입증

성적 보호 본능, 남자에 대한 편견 늘어

‘왠지 저 남자는 위험해 보여.’

평소보다 남자에 대해 경계하고 까탈스럽게 군다면 이는 여자의 생리적 주기 탓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 가를로스 나바레테 교수는 여자의 생리 주기와 남자에 대한

편견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여자는 가임 기간 동안 남자에 대한 편견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자들을 생리 주기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이 낯선 남자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임 기간인 여자들은 인종이 다르거나 자기와 사회적 그룹이 다른 남자에

대해 더 심한 편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과 같은 인종이거나 같은 사회적

그룹의 남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나바레테 교수는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자의 남자들에 대한 편견은 생리나

생물학적 작용의 부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기 자신을 성적인 위험으로부터 지키려는 본능은 계속 진화돼 왔으며

성적 위험이 가장 높은 가임 기간에 경계심이 높고 까탈스러워 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사회 심리학과 성격 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와 과학 뉴스 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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