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졸리는 10대, 탄수화물을 좋아한다

탄수화물은 비만 및 우울증 위험과도 관련

수업시간에 조는 10대는 빵과 라면 같은 탄수화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의 마흐무드 시디큐 박사 등은

뉴저지 메르세르 지역에 있는 공립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수면부족 상태,

우울증 정도, 탄수화물 갈망 정도를 측정하였다.

262명의 학생 중 115명이 탄수화물을 매우 좋아했고 이중 34%(39명)는 우울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거의, 혹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 학생 52명 중에선 22%(11명)만이

우울증상이 있었다.  

탄수화물에 가장 집착하는 학생(31명)의 졸림 지수(ESS)는 12.4점으로 탄수화물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학생 (8명)의 지수 8.25점 보다 월등히 높았다. ESS란 낮에 졸리는

정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척도로서 8개의 문항에 0~4점을 매기는 데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졸리면 32점, 전혀 졸리지 않으면 0점이 된다.

시디큐 박사는 “10대는 수면부족이 심하고 우울증 상태가 높을수록 밀가루 종류의

탄수화물을 더 먹고 싶어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특히 수면부족은 신진대사 균형을

파괴시켜 평상시 식단에 까지 영향을 준다”고 했다.

그는 “우울증과 수면부족은 결국 10대들의 비만을 부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수면전문가협회(APSS)

제25회 연례모임 SLEEP에서 발표됐으며 과학뉴스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15일

보도했다.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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