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복제약 시장 본격 진출

항암제 젬시타빈 식약청 허가 받아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가 우리나라 복제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복제약 항암제 젬시타빈 200mg, 1000mg이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젬시타빈은

난소암과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김미연 전무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의료환경 변화에 발맞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을 통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퀄리티 제네릭’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퀄리티 제네릭은 화이자제약의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이 적용된 복제약을 말한다.

항암제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항암제는 생명의 안전과 관련돼 품질이 매우 중시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퀄리티 제네릭’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질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퀄리티 제네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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