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최신 난소암 치료가이드 출간

국립암센터는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에 관한 최신 치료 가이드 ‘난소암 난관암

복막암 100문 100답’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환자들이 실제 해오는 질문들을 토대로 이슈를 정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난소암은 유전이 되는가, 이 암에 걸리면 왜 생리통과 성교통이 심해지나, 호르몬

치료가 난소암을 유발하나, 유방암과 연관성이 있는가, 예방할 방법은 없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난소암은 과거 미국이나 서유럽 등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부쩍 늘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는 2만 5000명, 우리나라에서는 약 2000명이 난소암

진단을 받고 있다.

이 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효과적인 선별검사법도 없다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왔을 때는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수십

년간 첨단 의료기기와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었지만 난소암의 생존율은 부인암

중에서 가장 낮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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