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5일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서울아산병원이 5일 환아 및 지역 어린이, 직원 자녀들을 초대해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연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에게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자리다. 소아암 등으로 입원 중인 환아 100여 명을 포함 모두 9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2003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의 어린이날 축제는 입원 환아,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참여 어린이는 인터넷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했는데

800명 정원이 3일만에 마감됐다.

축제에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놀이시설 이용에서부터 장기 자랑, 맛있는 점심,

푸짐한 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다 읽은 책, 입지 못하는 옷을 가져와 각자 필요한

물품과 직접 교환하는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전 9시 시작되는 축제는 ‘나의 꿈,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진행되는 ‘사랑의

그림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캐릭터와의 기념촬영, 놀이동산,

나의 꿈나무 만들기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장기자랑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뒤에는  병원 대강당에서

최신 영화 관람회도 열린다. 그리기 대회 수상작과 대회 스케치 사진은 1주일간 병원

1층 갤러리에 전시한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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