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문가 백남선 교수, 이화의료원으로

한국 최초 유방보존 수술 한 유방암 권위자

이화의료원은 5월 1일자로 백남선 전 건국대병원장(사진)을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으로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백 원장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암센터 초빙 연구원을 거쳐 원자력병원에서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의 치료와 연구를 했다. 백 원장은 2008년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1년도 되지 않은 2009년 7월 건국대병원장에 임명됐다. 백 원장은 그러나

지난해 11월 돌연 건국대병원장을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백 원장은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아시아유방암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이사장, 대한암협회 부회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

백 원장은 유방암의 권위자로 1986년 한국 최초로 유방암 환자의 유방보존 수술을

했다.

이화의료원은 “유방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겸비한

백남선 교수를 영입해 향후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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