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이일섭 부사장, 국제제약의사연맹 차기 회장에 선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이일섭 부사장이 국제제약의사연맹(IFAPP)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시아인이 회장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제약의사연맹은 16일 각국 제약의학회 대표 회의를 열고 한국제약의학회 소속

이일섭 GSK 한국법인 부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일섭 차기

회장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 나간다.

이 차기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1990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제약회사 메디컬 디렉터의 길을 걸어온 제약의사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제약의사회장을 지냈고 현재 GSK 한국법인 학술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연세대 보건대학원 및 아주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차기 회장은 “앞으로 제약의학이 의학의 한 전문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제약의학연맹 인정 교육기관을 늘리고 제약업계에서 의사의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FAPP은 1970년에 설립된 제약의사단체로 미국 영국 스위스 한국 일본 등 전세계

28개국 6500 여명의 의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약의학은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의 연구, 개발, 평가, 허가, 모니터링, 의약 정보 제공 등과 관련된 분야이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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