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전문가 2000명 한자리에 모인다

20~23일 코엑스서 국제위암학술대회 열려

167명의 석학을 포함 전 세계 위암 전문가 2000여 명이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위암학술대회에 모인다.

국제위암학술대회(IGCC)는 세계위암학회(IGCA)가 2년마다 대륙 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위암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대회다.

IGCC 대회장은 연세대학교 노성훈 교수, 사무총장은 고대구로병원 목영재 교수,

학술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양한광 교수가 맡았다.

지금까지 IGCC는 외과 중심 연구발표에 치우쳤지만 이번 대회는 ‘위암 치료의

미래로 가는 문(A Gate to the Future of Gastric Cancer Treatment)’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바탕으로 종합적 위암치료의 방향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예방의학, 기초의학 등 국내 위암과 관련된 모든 전공분야의 의사와 연구자들이 폭

넓게 참여해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암학회

등 관련 16개 학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전문가들은 위암 연구와

치료에 관한 많은 결과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GCC 2011 조직위원장이자 대한위암학회장인 노성훈 교수는 “167명의 초청연사

가운데 30%인 54명이 한국의사들”이라며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IGCC 2011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다지고 국내 위암 연관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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