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키’를 더 많이 쓰는 이유는?

‘오줌싸개’가 여자아이보다 두배 넘어

어린이 100명 가운데 5명은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고 특히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두 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스틀-마이어스 스퀴브 어린이병원 조셉 배론 박사팀은 6~11세 어린이

6100명 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밤에 오줌을 싸는지에 대해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남자 어린이는 3100명, 여자 어린이는 3000명이었다.

연구 결과 남자 어린이는 100명 중 7명이, 여자 어린이는 100명 중 3명이 한 달에

적어도 한번은 밤에 오줌을 쌌다. 또 나이가 많아질수록 오줌을 싸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6세 어린이는 100명 중 9명이 오줌을 쌌다면 11세에는 100명 중 2명만이 오줌을 쌌다.

연구진은 “밤에 오줌을 싸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린이는 방광과

뇌가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밤에 오줌을 싸는 일이 생기는 것”이라며

“뇌와 방광이 성숙되는 속도는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더 빠르기 때문에

남자 어린이 오줌싸개가 더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됐으며 미국 msn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26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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