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노동영 교수, ‘홍조근정훈장’ 수상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공로 인정

서울대 암병원 원장인 노동영 교수(사진)가 21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포상 가운데 최고 포상인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암 예방의 날은 암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유공자 포상은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노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 캠페인’과 유방암 환자모임인 ‘비너스회’

등을 통해 2만 50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핑크리본마라톤, 유방암 조기검진 강좌,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무료검진, 대안암협회의 핑크조명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국 20여개 지부를 가지고 있는 비너스회는 미국, 대만, 일본과도 교류하며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노 교수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유방암 검진율을 선진국보다 높은 5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검진비 및 수술

치료비 지원, 유방암 환자 및 장기생존자를 위한 모임 설립과 지원활동 등을 해왔다.

노 교수는 코메디닷컴의 자문의사이기도 하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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