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빈혈치료제 ‘GC1113′ 임상시험 승인

올해 임상1상 마치고 2016년 출시

녹십자(대표 이병건)와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대표 성영철)이 공동 개발 중인

빈혈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된다.

녹십자는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빈혈치료제 ‘GC1113’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GC1113’은 암젠사 ‘에포젠’의 바이오베터로 자연 상태의 적혈구 조혈호르몬(EPO,

Erythropoietin)과 지속형 단백질 항체융합기술을 결합해 개발 중인 지속성 빈혈치료제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단백질 구조를 변경하거나 효능 개선, 투여횟수

감소와 활성 증가, 효과의 지속시간 연장 등 차별성을 가지는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개량신약과 비슷한 개념이다.

녹십자는 2006년 제넥신의 지속형 단백질 항체융합기술을 도입해 올해 안에 ‘GC1113’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GC1113’는 이르면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녹십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지속형 빈혈치료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GC1113’의 개발이 완료되면 외화절감 효과는 물론 국내와

해외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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