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과학 논문발표, 서울대 눌렀다

BRIC 한빛사, 2010 국내발표논문 조사

울산대학교가 2010년 한 해 동안 의학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공과대학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의

2010 국내발표논문 결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유력 생명과학학술지에

발표한 국내발표논문은 모두 135편으로 2009년 124편보다 11편이 더 늘었다. 국내발표논문은

논문에 기재된 연구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인 교신저자의 소속이 국내인 논문을 말한다.

서울대학교는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지만 의과학(medical science)에서는

울산대학교보다 더 적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는 2010년 23.8편의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연세대학교가 13편, 울산대학교가 12.5편, 성균관대학교가

9편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과학 분야에서는 울산대학교가 12.5편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학교가 10편,

연세대학교가 5.66편 순으로 많았다. 2009년에는 서울대학교가 9.3편으로 의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울산대학교는 9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1년 사이 울산대가 서울대를 추월한 것이다.

BRIC 한빛사는 논문인용지수(IF) 10 이상인 유명 생명과학분야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고 있다. 해마다 한빛사에서 소개된 국내발표논문을

결산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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