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못생긴 남친’은 못 참아

외모 수준 비슷해야 관계 오래돼

연인인 두 사람 가운데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월등하게 매력적일 때 연인 관계가

깨지기 쉽지만 남자친구나 남편이 아주 잘난 경우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털링 대학과 체스터 대학, 리버풀 대학의 연구진들은 공동으로 100쌍이

넘는 남녀커플을 대상으로 각각 남자와 여자의 외모 등급을 매기고 커플들이 얼마나

오래 관계를 지속하는지 관찰했다. 연구진은 연구에 앞서 “사람은 자기와 매력도가

비슷한 사람과 오래 잘 지낸다”는 가설을 확인하기로 했다.

연구진은 아울러 안젤리나 졸리가 과거 배우 조니 리 밀러나 빌리 밥 쏜튼 등

다른 남자들과의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한 까닭과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연예인

중 한 사람인 브래드 피트와는 6년 넘게 순항하는 이유를 조사연구 하고자 했다.

연구진이 커플들의 외모 등급과 만남이 지속된 기간을 분석한 결과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아주 매력적일 경우 둘 사이의 관계가 오래 되느냐, 짧아지느냐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가 월등하게 더 매력적이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몇 개월 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를 주도한 리버풀 대학의 심리학자 롭 버리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남녀

관계의 지속 여부를 여성이 주도권을 갖고 통제한다는 것을 뜻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여자는 자기에게 남자를 고를 권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매력적인 여자는 대개 만남에 쉽게 질리며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기로 하면 자기

뜻에 따라 관계를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남자가 여자에 비해 외모가 많이 떨어질 경우 못난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질투 때문에 관계가 일찍 끝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연구진은 반대로 남자보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여자는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만족하기 때문에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버리스 박사는 “사람들은 외형적인 특성이나 아름다운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남자에게 이상적인 짝은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성격과 사회심리학 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일 보도했다.

조상목 기자 bosspen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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