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알레르기 피하는 방법 5가지

코 훌쩍이거나 잦은 재채기 피하는 방법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꽃가루가 없는 겨울은 일반적으로 편하다. 하지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다른 종류의 알레르기나 천식 문제가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은 30일 ‘미국 알레르기, 천식과 면역학회(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ACCAI)’에서 내놓은 실내에서 코를

훌쩍이거나 연신 재채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실내 습도는 55% 이하로 낮춘다

가습기는 겨울에 실내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쓴다.

그러나 집안 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기 때문에 가습기를 상당시간

꺼두는 것이 좋다. 한편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습도가 30% 아래로

내려가면 가장 활발해지기 때문에 습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침실에서 알레르기 물질을 없앤다

ACCAI의 마이런 지트 박사는 “애완동물은 방 밖으로 내보내고, 매트리스와 베개는

집 먼지 진드기 방지 커버로 감싸야 한다”고 말했다. 커튼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블라인드는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재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집안 관리에 더 힘을 기울인다

침구와 봉제 인형은 2주에 한 번씩 뜨거운 물에 세탁한다. 먼지를 털 때는 마스크를

쓴다. 청소할 때는 무균실 청소에 쓰는 고성능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가 좋다.

▽화장실과 주방을 늘 환기 한다

화장실과 주방에 수분이 많이 차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주변 공기를 바꾸고 건조하게 한다.

▽집안 물건의 먼지를 관리 한다

집안 장식이나 물건에 먼지가 끼지 않게 한다. 책과 작은 장식품은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실내에서 기르는 화초의 수를 제한한다. 가구나 집기를 살 때는 청소하기

쉽게 가죽이나 먼지를 빨아들이지 않는 표면 재질로 된 것을 고른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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