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마우스, 세균 우글우글

소비자원, PC방 위생-안전관리 조사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PC방에서 사용하는 마우스에서 검출되는 일반세균이 공공시설에서

검출되는 평균 일반세균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PC방 위생관리가 엉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서울에 있는 50개 PC방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연 구역, 실내 조명, 위생, 소방 시설 등 관리가 소홀하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PC방 마우스의 세균을 검사한 결과 50개 마우스 가운데 40개에서

마우스 당 최소 5.9×101CFU에서 최대 1.6×109CFU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개의 마우스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이 성장해 미생물 1개체마다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커진 집락 단위를 말한다.

실내조명 측정에서도 50개 PC방 중 37곳이 기준 조도인 40럭스(lux) 이하여서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분명히 분리하고 조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PC방을 이용할 때는 스스로와

남을 위해 손세정제 등으로 손을 씻은 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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