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과식으로 풀면 어린이도 따라한다

과식-음주, 아이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믿어

부모가 높아지는 스트레스를 먹거나 마시는 것으로 풀면, 지켜보는 어린이들이

부모의 잘못된 스트레스 풀기 식습관을 금세 느끼고 따라 하게 된다는 심리학자들의

지적이 나왔다.

올해 미국 심리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른들의 40%는 스트레스가 심하면

과식하거나 건강에 해가 되는 음식을 먹는다. 부모의 69%는 자기의 스트레스가 아들

딸에게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어린이들은 부모의 스트레스 상황을

민감하게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나의 부모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대답한 어린이는 17%며, “나의 부모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2%에 불과했다. 비만 어린이의 27%가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부모는 어린이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롤 모델로서 부모의 스트레스는 아이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부모가 스트레스를 과식과 음주로 풀면 어린이도 그것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곧바로 받아들일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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